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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얘기

아이폰 보조 배터리-Celltide New Anycharge 4

아이폰에 의지해서 여행을 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배터리가 아닐까 싶네요.

다른 스마트폰처럼 착탈식 배터리가 아니니

2년 가까이 사용하다 보면 아무래도 배터리가 방전 속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탁월(?) 해집니다.

게다가 여행에서 꼭 필요한 지도나 여행에 필요한 정보 앱을 두 세개 번갈아 실행하고 사진 좀 찍다보면

정작 꼭 필요할 때 아이폰이 방전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아이폰에 의지해서 여행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보조 배터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럼 어떤 보조 배터리를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선택에 있어서 우선 고려할 사항은 배터리 용량이겠죠? 

아이폰 4의 경우,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배터리 용량이 1,420mAh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1,420mAh 용량의 보조 배터리라면 1회 충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1,420mAh 용량의 보조 배터리가 반드시 1회 충전을 보장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배터리는 반복해서 사용할 수록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사용 환경에 따라 혹은 얼마나 잘 뽑았느냐에 따라 효율에 다소 차이가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아울러 (상식이겠지만) 용량이 커지면 가격도 올라갑니다.

디자인의 경우 개인에 따라 좋고, 싫음이 분명하게 갈리는 부분이니 스킵하죠.

 

Celltide New Anycharge 4



얼마 전에 여행을 준비하면서 5,200mAh 용량의 Celltide New Anycharge 4를 구입했습니다. (\24,900)

유사한 용량의 보조 배터리 가격에 비해서 낮은 가격이라 다소 불안한 게 사실이었습니다만

일단 현재까지는 만족스럽습니다.

제품 수령 후 확인해보니 44% 충전 상태더군요. 일단 100% 완충시켰습니다. 한 4~5시간정도 걸리더군요.

0%에서 100% 완충을 생각하면 하룻밤은 잡아야 넉넉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애니차지를 100% 완충 시키고 난 후에

1년 넘게 사용한 제 아이폰 4를 충전(4% 상태에서 100% 완충) 해보니,

약 3시간이 걸리더군요. 충전 후 애니차지의 잔량은 66% 였습니다.
일반적으로 5,000mAh 정도의 용량은 1.5회 정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새 제품이라서 효율이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 좀 쓰다 보면 그 정도 효율이 나올 듯 싶네요.  


Celltide New Anycharge 4는 가격 대비해서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구매하는데 참고가 됐으면 좋겠네요.


보조배터리!

아이폰에 (온전히) 의지하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준비해야 하는 필수 물품입니다. 

*단, 위 제품, 벌크 제품인지 포장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최소한 제품 보증서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