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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얘기

::해외여행 팁-여행물가지표(Tripindex)


지난 여름에 미뤄놨던 포스팅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 지난 6월, 2012년도 트립인덱스(Tripindex)를 발표했더군요. Tripindex, 곧 여행물가지표라 할 수 있겠죠? 전 세계 50여개 도시의 2인 기준 숙박, 택시, 칵테일, 식사 비용을 조사했는데 순위가 흥미롭습니다. 여행 목적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그 도시의 물가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니 잘 살펴보시고 여행 계획에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여행물가가 가장 낮은 도시는?


베트남, 하노이가 $141.12로 가장 저렴한 도시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Total Cost 외에 눈여겨 볼 것이 호텔, 택시 등의 개별 여행물가죠. 


가령 호텔의 경우, 태국의 방콕이 $81.13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조사 기준이 4성급 호텔이긴 하지만 방콕에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겠죠. 세계 최고급 호텔의 서비스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누릴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네요. 


택시는 어떨까요? 중국, 베이징이 가장 저렴합니다. 방콕의 택시비가 정말 저렴하다고 느꼈는데 그 보다 더 저렴하니 중국에선 여행을 계획할 때 택시 중심으로 동선을 계획해도 좋겠습니다. (Beijing Taxi Guide 이 유용하겠네요. ^^)


반면 식사는 홍콩이 가장 저렴하군요. (홍콩 여행 중엔 그리 저렴하다고 느끼진 못했는데 조사 결과가 그렇다는군요.)



*서울의 여행물가 역시 낮은 편은 아닙니다. 특히 숙박비가 꽤 높은 편입니다. 

 


여행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는?


그렇다면 여행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도시들은 어디일까요? 영예의 1위는 영국 런던이 차지했군요. 숙박, 교통비가 특히 높습니다. 


노르웨이 오슬로가 2위를 차지했는데 무엇보다 비싼 식사비용이 눈에 띄네요. $191. 전 세계 최고의 식사 비용입니다. 노르웨이 가면 허기 지더라도 참고 허리띠를 졸라 매야 겠네요. 


반면 프랑스 파리는 칵테일 비용이 전 세계 최고입니다. 왠지 그럴 것 같죠? 


노르웨이 오슬로는 택시 비용 역시 전 세계 최고입니다. 중국과 비교하면 거의 50배 차이가 나죠? ㅎㄷㄷ (오슬로에선 함부로 택시 못타겠네요.)



지수는 어디까지는 지수일 뿐입니다. 실물경제를 참고할 수 있는 지표는 되겠으나 100퍼 반영한다고 보기는 힘들죠. 하지만 택시비 비싸다고 조사된 나라에서 굳이 기를 쓰고 택시를 탈 필요 없지 않겠어요?


도움이 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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